이강인 탈압박, 라리가 100회 출전, 오사수나전 이강인 경기 분석

국가대표팀 우루과이전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고 장거리 비행을 거친 후에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강인 선수인데요.

4월 1일 새벽 4시에 펼쳐진 마요르카와 오사수나 전, 후반 경기를 살펴보고 이강인의 활약상과 경기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강인 선수 마요르카 공식 트위터

목차 1. 마요르카 VS 오사수나 이강인 전반전 2. 마요르카 VS 오사수나 이강인 후반전 3. 마요르카 VS 오사수나 이강인 총평

 

이강인 전반전

 

마요르카는 지금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최고의 전력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합류한 지 단 하루밖에 안 된 이강인 선수도 선발명단에 들었습니다.

이 경기는 이강인 선수의 라리가 100번째 경기이기도 해서 라리가 공식 SNS에는 KING-IN 이라는 단어로 이강인의 이번 출전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양 팀의 선발라인업입니다.

양팀의 선발 라인업

1분- 초반부터 이강인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는데요. 상대편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3명에게 탈압박을 시도하다가 파울을 당했는데요.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찼지만 오른쪽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고 맙니다.

이강인의 파울유도와 프리킥

전반 21분- 이강인 선수가 사이드라인에서 공을 잡아 상대편 3명에게 둘러 싸이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 좁은 공간을 탈압박을 통해 벗어납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이죠.

이강인의 엄청난 탈압박

전반 29분- 이강인은 부드러운 턴 동작 후 예리한 패스를 찔러줍니다. 하지만 무리치는 발을 갖다 대지만 아쉽게도 골문을 벗어납니다. 휴식도 취하지 못한 상황임에도 이강인 선수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이강인의 킬패스와 무리치의 아쉬운 슈팅

전반 34분- 이강인 선수는 평소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 가담이나 적극적인 경합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요사이 많이 달라진 이강인 선수는 상대방과 적극적인 경합을 통해 파울과 카드를 유도해 냅니다.

전반 43분- 이강인 선수는 또 한 번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좋은 장면을 만들어 냅니다. 골이 들어가지 않아 아쉬운 장면이긴 하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 선수입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프리킥

전반전은 스코어 0 - 0 으로 마무리됩니다.

 

이강인 후반전

 

이강인 선수 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는데요.

후반 17분- 전반에 멋진 탈압박처럼 좋은 턴 동작으로 상대를 벗어나려 했지만 이런 이강인을 막으려면 파울밖에 답이 없나 봅니다. 이강인은 중앙에서 파울을 얻어냅니다. 

이강인의 탈압박을 파울로 끊는 상대 선수들

후반 24분- 이강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장면이 나왔는데요. 전반전부터 과열된 경기로 인해 옐로카드를 많이 받았던 마요르카 선수들인데요.

상대의 공격수의 침투를 막으려는 코페테가 손을 써서 이를 막게 됩니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고 이강인은 항의를 하다가 경고를 받습니다. 순식간에 마요르카팀 분위기가 안 좋아지네요.

항의하다가 경고 받는 이강인

후반 31분- 이강인 선수는 보호 차원에서 교체 아웃됩니다. 

양 팀의 득점 없이 스코어 0 - 0 으로 마무리됩니다.

 

이강인 총평

 

전반전에 이강인 선수는 드리블은 모두 성공하며 평점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다만 도전적인 패스를 하다 보니 패스성공률이 좀 낮았지만 수비면에서는 지상경합 6번 중 5번을 성공하고 리커버리 4회, 인터셉트 1회로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전반전에는 시차적응도 힘들었을 텐데 절정의 폼을 보여 줬습니다.

마요르카 이강인 선수

후반전에도 역시 활발한 움직임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라리가 100번째 경기에서 동료들의 아쉬운 플레이로 인해 이강인의 공격포인트와 팀의 승리를 이루지 못한 게 아쉽게 느껴지네요.

전후반 이강인은 공격적인 패스를 뿌리다 보니 성공률이 다소 낮았지만 나머지 공격적인 부분이나 수비적인 부분은 만점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76분의 활약에도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팀 내 평점 3위를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교체 시점에 피로 누적으로 인해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빡빡한 일정 속에 무리한 강행을 하다 보니 염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5경기 2무3패로 반등이 절실한 마요르카에 에이스 이강인을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으니 앞으로의 일정에도 부상을 조심해야 될 것 같네요. 

앞으로도 부상없이 좋은 활약을 기대하며 이강인 선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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